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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은 28일 오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웨딩싱어' 프레스콜에서 및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아직 30대는 할 일이 많다. 일단 기성 형 먼저 보내드리겠다”고 답변하면서도 “공연 연습을 하고 있을 동안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생기기도 한다. 큰일을 저지르면 안 된다”고 말했다.
곧바로 “아니다. 난 아직 일을 해야 한다”며 마무리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미래의 프러포즈 계획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 이름을 넣은 곡을 직접 만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기성은 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상대로 돈을 벌겠다는 것이냐”고 농을 던졌고 오종혁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응수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뮤지컬 ‘웨딩싱어’에서 작곡가를 꿈꾸는 웨딩싱어 로비 역에는 오종혁, 김도현, 강동호가 맡았다. 줄리아 역에는 방진의, 송상은이 캐스팅됐다. 26일부터 2014년 2월 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