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제아 공연 도중 눈물 펑펑‥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가 공연 도중 눈물을 쏟았다.
제아는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컴패션밴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자작곡 ‘마마 송(MAMA SONG)’을 부르던 도중 차오르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마마 송’은 제아가 필리핀에 거주 중인 자신의 후원자 안드레이를 직접 만난 후 부모의 마음으로 쓴 곡. 안드레이 등 현지에서 만난 아이들을 떠올리며 먹먹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제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라이브를 선보이던 중 눈시울을 붉히다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컴패션밴드 2집 ‘그의 열매’는 2009년 11월 1집 ‘사랑하기 때문’에 이후 4년 만에 발매됐다. 이는 한국컴패션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헌정앨범으로 기획된 앨범으로, ‘마마 송’을 비롯해 ‘연을 날리자’, ‘저스트 어 미닛(Just a mimute)’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한편 컴패션은 세계 26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1:1로 결연, 성인이 될 대가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로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3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되고 있다.
컴패션밴드는 2006년 차인표를 비롯한 일반인 6명이 모여 결성했으며 현재 심태윤(리더), 송은이, 황보, 리키김, 제아, 주영훈, 김태형, 나오미, 윤시윤, 한그루, 김수연, 박시은, 엄지원, 예지원, 유선, 이윤미 등이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