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밤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32부에서는 차안에서 포옹을 나누는 수박(오현경 분)과 우대(이상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수박의 옛 연인이었던 우대는 자신의 사업에 그녀의 돈까지 투자하게 하면서 미묘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던 상황이기에 시청자들을 발칵 뒤집은 것. 이를 우연찮게 목격하게 된 호박(이태란 분)에 이어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민중(조성하 분)이 말없이 굳은 채 서 있는 모습의 엔딩은 안방극장을 충격케 했다. 이에 수박의 마음까지 빼앗은 우대의 등장이 심상찮은 파국으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능청스러움의 끝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상훈의 연기력은 극의 긴장감을 사로잡는 큰 몫을 해내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오현경은 물론 왕가네에 미칠 그의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왕가네는 바람 잘 날 없네요! 이제 수박이네마저?”, “허우대의 등장이 심상찮다고 느꼈음! 도대체 정체가 뭘까?”, “이상훈씨 뻔뻔 연기 정말 맛깔스럽다 보는 내내 푹 빠지게 됨!”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