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재벌가 딸과 열애 소식에 주가 급등

배용준(41)이 재벌가 딸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년 만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배용준의 연인은 다름 아닌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27)씨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배용준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 주가가 급등하는 분위기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키이스트는 전날보다 60원(5.08%) 오른 1240원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구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로 뉴욕 시라쿠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아버지 구자균씨가 부회장으로 역임 중인 LS산전 사업지원팀에서 근무했으나 2011년 말 사직했다.
현재 LS 주식 12만 863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가치 평가액으로 따지면 약 102억원에 이른다.
배용준의 열애 소식은 일본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1면에 ‘미소를 머금은 귀공자의 로맨스 욘사마의 연인’이라는 제목으로 배용준이 27세의 한국인 일반 여성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