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는 23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제 역할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제 장윤정에게 비난하는 글을 쓰지 않으려 합니다. 제 역할은 여기까지 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내용 공개도 명예훼손죄라고 합니다. 장윤정 측의 세 번의 고소를 이겨 낼 수는 없었습니다”라며 “저는 변호사를 쓸 돈도 없습니다. 더 이상 도와드릴 수 없는 장윤정 어머니에게 미안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송씨는 “경찰의 수사방식에 다시 한 번 불만이 많습니다. 쌍방 고소 고발건만 법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어머니 지인을 감금․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장윤정을 혐의 없음 의견으로
또 장윤정으로부터 맞고소를 당한 블로그 운영자 송모씨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지난 4월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63차례에 걸쳐 장윤정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