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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당방송 캡처 |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함효주' '도대웅' '아빠 어디가 아이들'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빠 어디가' 팀은 12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수상 소감으로 성동일은 "제일 먼저 고마운 건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봐준 아내 다섯 명에게 감사드린다. 첫 녹화 끝나고 제작진은 빨리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어 김유곤 PD는 "내가 했다기 보다는 많은 스태프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처음 확신이 없던 시절 기꺼이 동참해주신 다섯 아빠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성주는 "예능인으로서 자질이 높은 분들을 보며 많이 배운다. 다섯 아빠들은 그런 자질이 없는 사람들인데 아이들은 정말 보석 같은 아이들이다. 제 자식처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1년 동안 보시면서 우리 아버지들이 우리 아이들과 더 잘 놀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종혁은 "제 인생의 첫 번째 대상이다. 정말 감사드리고 기분이 이상하다. 천사 같은 다섯 아이들 때문에 1년간 행복하게 보냈다. 아이들 정말 사랑하고, 그동안 '아빠 어디가'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4강 이후로 이렇게 기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지아와 여행하며 지욱이와 아내에게 항상 미안했다. 내년에는 지욱이와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민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아버지 기일인데 못 가봤다. 아버지가 주시는 상 같다.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고 더 예쁘게 키우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아이들 못 봤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어요!"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함효주씨 언급한 남자 신인상 도대웅씨 수상 소감도 완전 짱!"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아이들이 빛났던 프로그램! 축하드려요" 등
한편 도대웅은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19기 공채 개그맨들이 사고를 칠 때마다 감싸주신 함효주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상을 받을 줄 모르고 소감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며 "여기 도착하니까 박명수 선배가 상 받는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감흥이 없다"고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