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Mnet이 ‘레전드100-송’에 선정된 명곡들의 다섯 가지 특징이 드러났다.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퓨어아레나에서 2014 Mnet 음악캠페인 ‘레전드 100-송’(Legend 100-Song)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레전드100-아티스트’에 이은 Mnet의 두 번째 음악 캠페인 ‘레전드100-송’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영향력을 끼친 100곡을 선정하여 대중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음악의 대중성과 음악성을 재조명한다.
![]() |
↑ 사진=CJ E&M |
‘레전드100-송’은 각종 시상식과 음원차트 자료, 음악 전문 도서, 음악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노래 중 전문가 및 CJ E&M 관계자 의견을 통해 최종 후보곡을 선정했다. 음악 전문가 100인 심사위원은 후보곡에 대해 각각 대중성과 음악성을 기준으로 각각 50%의 점수를 배점한 후 이를 합산하여 상위 평점 100곡을 선별했다.
‘레전드100-송’에는 1964년 이미자 ‘동백아가씨’부터 신중현과 더맨 ‘아름다운 강산’ 송창식 ‘왜 불러’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 윤복희 ‘여러분’ 나미 ‘빙글빙글’ 들국화 ‘행진’ 김현식 ‘비처럼 음악처럼’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이승철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이문세 ‘옛사랑’ 015B ‘아주 오래된 연인들’ 서태지와 아이들 ‘난 알아요’ 김광석 ‘서른즈음에’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 등을 거쳐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 100곡의 명곡에는 다섯 가지 특징이 발견된다. 오랜 시간 지속되는 생명력 있는 노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공감의 노래, 글로벌 진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변화의 노래, 후배들에게 영향력을 끼친 도전의 노래,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되는 창작의 노래 등이다.
특히 수록곡 100곡 중 80-90년대 곡이 50여개가 수록된 것과 관련해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80~90년대는 우리 음악 산업이 정점에 달했던 시대였다. 많은 장르의 음악들이 쏟아져 나왔다. 원래 물이 좋을 때 여러 시도를 하면서 온갖 장르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최근에 80~90년대의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 때의 노래를 추억하는 심사위원이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레전드100-송’은 오는 4일과 11일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인기 기사>
◆ 인기가요 레인보우 블랙, 코르셋 의상 입고
◆음주흡연 논란 김새론 측“허위사실”(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약물과다복용으로 추정
◆‘왕가네 식구들’꿈의 시청률 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