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대상 수상자들이 모였다. ‘2012 MBC 연기대상’ 조승우와 ‘2013 SBS 연기대상’ 이보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를 위해 뭉쳤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연출 이동훈·극본 최란) 제작발표회에 배우 조승우, 이보영을 비롯해 김태우, 정겨운, 노민우, 시크릿 멤버 한선화, B1A4(비원에이포) 멤버 바로가 참석했다.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신의 선물-14일’은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기황후’와 KBS2 ‘태양은 가득히’와 맞대결을 펼친다.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시놉시스와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황후’의 깰 수 있지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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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희재 기자 |
특히 이 드라마는 대중적인 로맨스보다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마니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모으고 있다. 작품에 출연하는 조승우와 이보영 또한 작품성을 강조했다.
조승우는 “시놉을 받고 새로웠다. 월화드라마에서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놀라웠다. 작품과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나에게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 선택했다.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시청률 잡기에 급급한 상황 속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를 정면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멋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시청률은 기대 안 한다. 장르드라마에 열광해주는 소수의 마니아가 있다. 실험적인 드라마인 만큼 높은 시청률 보다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다. 미드같은 드라마로 그런 부분이
화려한 라인업을 포함한 제작진까지 높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신의 선물-14일’이 작품성과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후속으로, 오는 3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