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블란쳇,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정말 영광스러운 상”

케이트 블란쳇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여성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 아래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여우주연상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에이미 아담스,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록, ‘필로미나의 기적’의 주디 덴치, ‘어거스트:가족의 초상’의 메릴 스트립이 후보로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중 ‘블루 재스민’에서 열연을 펼친 케이트 블란쳇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트 블란쳇은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나한테는 큰 의미가 있는 정말 영광스러운 상이다”고 밝혔다.

↑ 케이트 블란쳇

이어 “에이미 아담스, 정말 훌륭한 호연을 보여줬다. 내가 잘 알고 있다. 너무 감동받았다. 산드라 블록의 연기 역시 정말 대단했다. 줄리아 연기 역시 그리고 주디 덴치의 연기 역시도 정말 놀라웠다. 79세의 나이에 영화를 찍는다니 정말 놀랍지 않냐. 그리고 놀라운 시나리오를 써주신 우디 앨런 감독님 감사하다. 블루 재스민이 흥행해서 정말 자랑스럽다. 그리고 나를 지원해 주신 그리고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