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김수현은 5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도민준이 초능력을 쓸 때 견디기 힘든 부분이 많다. 현장에 스태프도 있고, 동네 주민분도 있는데 다들 쳐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 뭔가를 해야 했다. 쉽지 만은 않았는데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방송에서 볼 때 '어떻느냐?'고 물어보면 '너 진짜 초능력 하는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더라. 그런 얘기를 듣고 응원받으면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웃었다.
김수현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도 참 좋고, 공간 이동 능력도 참 좋은데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집에도 빨리 가고, 어딘가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지 않으니까요. 하하하."
'별에서 온 그대'는 자체 최고 시청률 28.1%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극 중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대한민국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은 약 3개월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 했다.
한편 중국 장쑤위성TV의 인기 과학 프로그램 '최강대뇌' 출연을 확정한 김수현은 해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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