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8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거리 문화의 공원 내 특설무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무대가 만들어지고,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관심을 끌었다. 실제 대부분의 관객들은 무대가 세워진 연유를 모른 채 자리에 머무르고 있었다.
사물놀이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시선을 빼앗기고 신명나는 가락에 몸을 흔들어댔다. 이내 이날 행사의 MC를 맡은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무대에 올랐고 관객들은 함성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인디 레이블인 발전소(BALJUNSO)의 출정식인 ‘발전소 월드 와이드 프로모션(BALJUNSO WORLD WIDE PROMOTION) : 시동을 걸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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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는 “첫 걸음을 내딛는 만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길 원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신생 레이블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왔다”며 출정식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언더에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오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홀린(HLIN), 과거 015B를 통해 한국 음악계를 평정한 장호일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프로젝트 밴드 이젠(EZEN), 밴드계의 살아있는 전설 사랑과 평화 등이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에프엑스 멤버 루나와 데뷔를 앞두고 있는 힙합 크루 플레이 더 사이렌(Play the Siren)이 함께 꾸미는 무대에 관중들은 더욱 열광했다. 뿐만 아니라 키카플로(KIKAFLO), 신촌 타이거즈(SINCHON TIGERS), 웨이스티드 쟈니스(Wasted johny's)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진행됐다.
강 이사는 “기존에 영향력 있는 케이팝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아이돌 음악형태가 아닌, 비주류 음악장르에 속해 있는 힙합과 밴드 음악을 재조명 하고 부활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