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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중국 상하이에서 '위안부 특별전'을 진행한다.
김장훈은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주상해한국문화원에서 '상하이 독도 아트쇼'를 진행한다. 김장훈은 관계자 협의 끝에 이번 독도아트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을 함께 열기로 확정했다.
공연세상 측은 "김장훈은 며칠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전시돼 있는 위안부 특별전 자료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상하이 독도아트쇼'에는 김장훈이 총연출감독 고문직으로 임명되어있는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자회사 최고의 미술팀이 참여해 독도조형물도 만들 계획이다.
김장훈은 "중국은 국가정서상 행사나 공연 등에 있어서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봐야 한다. 현재 중·일관계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으며 동북아 정세상 중국 측에서도 이번 행사에 다소 협조적이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며 "지금이 중국에서 독도아트쇼를 할 수 있는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4일 아프리카 케냐의 오지를 찾아 2주 정도 체류하며 봉사활동과 주민들을 위한 마을콘서트 등을 진행한 후 '상하이 독도아트쇼'를 위해 중국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