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동 PD “전작 ‘사랑했나봐’ 주스신 뛰어넘는 명장면 촬영”

[MBN스타 금빛나 기자] 김홍동 PD가 전작인 ‘사랑했나봐’의 명장면 중 하나인 주스 흘리는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김 PD는 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사랑했나봐’의 화제의 명장면을 뛰어넘는 명장면이 촬영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웃기려고 했던 의도는 없었다. 그 때 박동빈 씨가 조연으로 나와서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연이 할 수 있었던 그 명장면을 주연배우 네 명이 바라고 있다”며 “각인 되는 명장면과 명스토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PD는 또한 주스 명장면에 대해 “조금 서운하다. 그거 말고 명장면이 많았는데 다들 주스신만 기억하신다. ‘사랑했나봐’를 다시 보시면 주스 외에도 육포 등 많은 장면들이 있다”며 “사실 작품이 너무 하이코어하다보니 그 속에서 재미를 주고자 특별히 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마지막으로 김 PD는 “주스장면은 전적으로 박동빈 배우가 한 것”이라며 “절대 내가 강요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두 다 김치’는 배신과 좌절의 파도를 넘어 김치 하나에 승부를 거는 한 여자의 사랑과 성공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했나봐’의 김홍동 PD와 원영옥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오는 7일 에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