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김기덕 |
김기덕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일대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구체적인 의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기덕은 “구체적으로 붙일 게 없다”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꿨던 분”이라고 짧게 답했다.
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작품 ‘일대일’은 여고생 오민주가 잔인하게 살해된 후 7명으로 구성된 ‘그림자’ 테러단이 살인 용의자 7인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은 개봉 전 오민주의 모델이 있지만 밝고 싶지 않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두 가지의 사건과 사람이 있는데 영화를 통해 충분히 설명한 것 같다”며 ”오민주란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쩌면 우리가 상실한, 훼손된 오민주가 각자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한 여성의 죽음으로 보기보다 상징적인 상실, 훼손 등으로 접근하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총 14명의 캐릭터
한편 영화 ‘일대일’은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