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뮤지컬 배우 이현과 배두훈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현과 배두훈은 22일 오후 서울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비스티보이즈’ 프레스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현은 트리플 캐스팅 덕분에 15명의 남자들만이 모여 연습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묻자 “남자만 15명이서 한 작품에 임하는 것이 처음 겪는 일이다. 소소한 추억이다. 연습실 바닥이 더럽다. 때문에 다들 ‘연습실을 깨끗하게 쓰자’고 했다”며 “다들 맨발로 연습한다. 또 물티슈로 직접 연습실 바닥을 손으로 닦아가며 연습했다. 이렇게 해도 남자들이 많아서인지 냄새는 안 빠지더라. 냄새가 올 여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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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희재 기자 |
‘비스티보이즈’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군도’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윤계상의 만남이 돋보인 ‘비스티보이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청담동의 유명 호스트바 ‘개츠비’ M팀 선수의 이야기다. 호스트바라는 배경만 동일, 기존 영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선보인다.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 공연 후 이헌재 작가와 글루미데이의 성종완 연출이 각색, 연출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며 스토리라인을 대폭 수정했다. 홍정의 작곡가와 함께 글루미데이의 김은영 음악감독이 호흡을 맞춰 음악도 전 곡 새롭게 개편됐다.
개츠비의 마담 이재현 역에는 배우 김종구, 이규형, 정동화가 작품의 내레이터 이승우 역에는 이지호, 김지휘, 배두훈이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