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남상미 “진취적인 캐릭터, 나랑 잘 맞아”

[부여(충남)=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남상미가 첫 사극 연기에 만족감을 보였다.

22일 충남 부여 서동요세트장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기자간담회에 이준기, 남상미, 유오성, 한주완, 전혜빈이 참석했다.

이날 남상미는 “사극을 처음 하는데 한복을 워낙 좋아하긴 했지만 정말 편하다. 전 불편함이 하나도 없다. 여자들은 한복 안에 시원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치마를 들면 된다”라고 더위를 이기는 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제공=KBS

이어 “오히려 남자들은 손과 얼굴밖에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더울 것이다. 거기다 이준기는 가죽 부츠를 신고 액션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고생하고 있다. 또 다른 분들은 차 안에서 잠을 잘 못 자는데 전 잘 자는 편이라 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조선총잡이’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남상미는 “현대극은 말을 조금 편하게 고칠 수 있지만 지금은 100% 대본에 쓰여진 대로 하고 있다. 대본에 충실해서 수인의 캐릭터가 잘 나온 것 같다”라며 “특히 조선시대의 답답하고 참한 여성이 아니라 진취적이고 담대한 캐릭터라 저랑 포인트가 잘 맞는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