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이 영화 ‘코인로커걸’(감독 한준희)로 만났다.
‘코인로커걸’은 태어나자마자 지하철 보관함 10호에 버려졌던 일영(김고은 분)이,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이자 엄마라 불리는 보스(김혜수 분)에 의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만나게 되는 세상을 담았다.
특히 ‘타짜’ ‘도둑들’ ‘관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던 김혜수는 이번 작품에서 그 어떤 흉악한 범죄도 일상이 되는 거칠고 살벌한 차이나타운에서, 독하게 군림하고 차갑게 일가를 지키는 보스인 엄마 역을 맡았다. ‘은교’ ‘몬스터’ 개봉을 앞둔 ‘협녀-칼의 기억’에서 열연한 김고은은 코인로커에 버려진 소녀 일영 역을 맡아 엄마가 시키는 일은 무조건 완벽히 해내며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직원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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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코인로커걸’은 지난 5일 촬영에 돌입해 3개월여의 촬영 여정을 이어간다. 내년 상반기 극장 개봉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