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유혹’ 권상우가 이중매력을 발산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유혹’ 15회에서 권상우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한없이 부드러운 로맨티스트의 모습과 불의 앞에서는 한 치도 물러섬 없는 강철남의 면모를 동시에 보였다.
권상우가 연기하는 차석훈 캐릭터의 매력이 빛났다. 석훈의 매력이 도드라진 것은 사랑하는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씨에 있었다.
석훈은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한 헤어짐 후 의심이 점점 커가는 세영(최지우 분)의 불안을 이해하며 안심시키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석훈은 “멀어지는 느낌”이라는 세영의 말에 “나 여기 있어요”라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강인하고 당당한 면모 또한 놓치지 않았다. 석훈은 전 부인 홍주(박하선 분)를 기만한 채 불륜 행각을 벌이는 민우(이정진 분)를 향해 주먹을 날리며 그 같은 행동을 멈출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자신이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지만 민우만큼은 같은 아픔을 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정한 행동에 제동을 걸었던 것.
이외에도 석훈은 민우를 상대로 한 선전포고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아진그룹의 비자금 행방을 집요하게 캐냈고, 정보를 얻기 위해 전 부인을 이용하자는 세영의
한편 ‘유혹’ 16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혹’ 권상우, 최지우랑 잘 어울려” “‘유혹’ 권상우, 정말 재밌다” “‘유혹’ 권상우, 흥미진진해” “‘유혹’ 권상우, 본방 사수해야지” “‘유혹’ 권상우, 방송 꼭 챙겨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