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발인식이 마무리 됐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늘 故 리세(본명 권리세)의 발인식을 마쳤습니다. 발인식은 가족 분들과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소속사 식구들과 '위대한 탄생'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의 애도 속에 발인을 마쳤으며,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거쳐 가족들과 일본에서 장례를 치른 뒤 안치될 예정"이라며 "발인식에 함께한 멤버들은 다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며, 퇴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의 상태와 퇴원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조사 중으로,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측성 기사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바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추석 연휴 내내 함께 슬퍼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애도의 뜻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받으셨을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마지막으로 故 은비와 故 리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오전 1시 23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43km 지점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는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전복됐다. 리세는 이 때문에 사고 당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약 7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던 중 갑작스레 혈압이 낮아져 주치의가 집도를 중단한 이후 중환자실에 머물러왔다.
멤버 은비는 사고 현장에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 숨져 경기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됐다. 소정과 애슐리 주니도 부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