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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가 산후 우울증을 고백했다.
홍은희는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맘토닥톡' 3회에서 이른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003년, 스물 네 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11살 연상의 유준상과 결혼한 홍은희는 "20대 초반 데뷔했을 때 라이벌이었던 여배우들이 내가 육아하는 동안 왕성하게 활동해서 톱스타급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집에서 TV를 보다 라이벌 배우들이 시상식에 화려한 드레스 입고 나온 것을 볼 때 우울증이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또 "시상식 같은 경우는 정말 화려하게 차려입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나는 도저히 드레스는 못 입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 때 몸상태는 뱃가죽이 늘어나 있었다'고 진솔하게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은희는 현재 결혼 12년차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왕성한 활약 중이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