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오르골 선율로 시작된 티저 영상은 붉은색 잉크가 번지면서 잔혹동화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장면들이 표현됐다. 감옥, 해골, 박쥐,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그림이 빠른 속도가 나타났다 사라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긴장하라!’ 는 메시지를 담으며 주목도를 더했다.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이 티저 영상에는 10월 중 발표 예정인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약 5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서태지인 만큼 그의 음악적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 측은 신비주의로 일관했던 예전과 달리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이번 ‘크리스말로윈’ 티저 영상은 온라인에 이어 방송광고 , 영화관 광고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서태지의 이번 컴백은 약 5년 만이다. 그는 10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에서 9집 앨범의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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