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루시’ 속에 숨은 이야기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루시’는 어느 날 지하세계의 절대 악으로 불리는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되어 강력한 약물의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다 갑자기 몸 속 모든 세포와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답게 극에서 그는 절대 악으로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아무렇지 않게 총으로 사람을 쏘는가하면, 여자라도 봐주지 않고 공격하고 맞서 싸운다. 특히 할리우드 작품이지만 100% 한국어로만 연기하며 시선을 모은다.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의 첫 만남 장면에서 영어 자막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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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루시’가 개봉한 전 세계 모든 나라들 중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뤽 베송 감독의 의도를 살릴 수 없게 된 점은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 요소를 안기며 신선하다.
이외에도 루시라는 이름은 뤽 베송 감독이 350만 년 전
또 ‘루시’ 속 한국배우 신창수와 서정주는 실제 이름으로 작품에 등장, 할리우드 진출작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게 된 셈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