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장영섭)는 김 대표가 착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20억여 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CJ E&M, 엠넷미디어 3곳과 배우 A의 자금 흐름이 검찰 수사 대상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검찰은 김 대표 개인의 횡령 혐의로 제한하고 있으나, 해당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 전반에 걸친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배우 A는 한때 김 대표와 교제설이 돌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A의 계좌에 돈을 옮겨 놓고 쓴 것으로 보고 있다. A가 계좌만 빌려 줬는지, 돈의 출입처를 알고 있는지를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를 잊고 싶을 A는 또 다시 추문에 가까운 구설에 휩싸일 처지다.
CJ E&M은 다수 방송 채널과 음반·공연 사업을 펴고 있는 굴지의 문화콘텐츠기업이다. 김 대표는 CJ E&M 산하 엠넷미디어에서 제작이사로 일하기도 했다. 양측의 사업 이해 관계상 충분히 투자 금융 거래는 있을 수 있다. 다만 특정 청탁과 함께 부적절한 돈이 오갔는지 여부에 수사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CJ E&M 측은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식적인 투자 업무 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별다른 금전 거래는 없다”면서 “어찌 됐든 정확한 경위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김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관련 보도는 과장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김광진(59·수감 중)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가수 아들 홍보비 명목으로 40억원을 받았다. 김광진 회장 측은 이 중 일부를 김 대표가 사적으로 이용한 것 같다는 진정을 검찰에 접수했다.
김 대표는 이효리,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황정음, 송승헌, 이미연, 김정은, 이범수, 정준호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광수 돈거래 포착, 여배우는 누구지” “김광수 돈거래 포착, 대박이네” “김광수 돈거래 포착, 얼른 사실이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