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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과 이진욱이 헤어졌다. 지난 5월 말 열애를 인정한 뒤 채 4개월이 되지 않아 벌어진 결별 소식이다.
양측은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최근 연인에서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진욱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최근 연인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효진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결별시기 및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일이기에 확인이 어려운 점 깊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케줄이 바빠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를 촬영 중이고, 공효진은 최근까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바빴다.
이진욱은 1981년생, 공효진은 1980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라 결혼을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과거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라며 연인에서 더 나아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측된 바 있다.
양측 관계자는 "아직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느 연인처럼 좋은 감정으로 만나다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