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야흐로 가을 축제의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가을은 대학교들뿐만 아니라 각 지역, 관공서, 기업들이 여는 축제와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이에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인기 가수들을 모시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인기 상승가에 있는 한류 아이돌 가수의 경우 하루 3~4곳의 행사를 돌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각 대학 등 행사 주최측마다 대행사를 비롯한 모든 인맥을 동원해 인기 있는 가수섭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격 거품과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섭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업행사와 지역축제, 대학축제 등 행사의 성공을 위한 기획과 연예인 섭외에는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요?
지역축제 및 기업행사, 대학축제에서 최근 가장 핫한 걸그룹으로 섭외대상 1순위인 걸스데이를 최다 섭외해 업계에서 급상승하고, 보이그룹 B1A4, 걸그룹 오렌지캬라멜, 크레용팝, 나인뮤지스 등 한류 아이돌그룹 섭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CM엔터테인먼트 김철민 대표에게 그 노하우를 전해 들었습니다.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행사 주최측은 보다 유명한 가수를 보다 더 싸게 부르고 싶은 심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행사의 성격과 예산에 맞는 출연 가수 세팅과 연예인들의 스케줄 동선에 맞는 섭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획에서부터 함께 참여하여 라인업을 기획하고 섭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예산을 고려하여 출연가수들의 개런티를 맞춰보고, 100% 행사 내용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쳐 출연을 확정 지으며, 행사 현장에도 빠지지 않고 나가 양측을 조율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종료를 위해 뛰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매니저 출신인 김 대표는 현재 아나운서 왕종근, 가수 김연숙,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걸그룹 아샤(Asha)등 매니지먼트 기획사로 현직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행사 주최측과 기획사 양측의 입장
김 대표는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고 클라이언트와 출연자들을 함께 만족시키는 마인드가 한번 불렀던 주최측과 길게 가면서 다른 대행 업체보다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요건인 것 같다”며 실무지식과 인맥관리의 적절한 조화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