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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 가제)가 이선균, 김고은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10월 중순 촬영에 들어간다.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이선균)와 검사(김고은)가 사건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기는 게 곧 정의라고 믿는 승률 100%의 변호사 ‘변호성’ 역은 이선균이 맡았다. 냉철하고 이기적인 변호사로 분하여 데뷔 후 첫 법정 영화인 ‘성난 변호사’를 통해 부드러운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법조인으로서의 강한 신념을 지닌 검사 ‘진선미’ 역에는 영화 ‘은교’로 데뷔한 후, 강렬하게 변신했던 ‘몬스터’,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과 ‘코인로커걸’ 등 기대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극 중 이선균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함께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는 의욕적 검사로 나온다.
피해자는 없지만 범인만 있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법정 영화의 전개와 사건의 진실을 쫓는 긴박한 추적극이 결합한 새로운 재미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