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작품에 임하는 배우 한예슬이 달라졌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탄생’(윤영미 극본, 이창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상욱, 한예슬, 정겨운, 한상진, 왕지혜, 하재숙이 참석했다.
이날 한예슬은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했다. 그동안 긴 시간이었다. 나름대로 나만의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인생의 시련이 오는 거 같다. 사적이든 공적이든 피할 수 없는 악재가 있는데 나도 피할 수 없는 일을 겪은 거 같다. 선택이든 아니든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 중요한 건 지나간 일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엄청났던 일을 겪고 지금 대중들 앞에 선 저의 앞으로의 행보에 집중해주시는 게 제가 바랄 점이다. 3년 만에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다. 돌아오는 데 있어서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던
한편 ‘미녀의탄생’은 주부판 ‘미녀는 괴로워’로 음모와 배신에 의해 버려진 아줌마가 성형수술 후 미녀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지만 미모의 변화만으로 행복을 찾는 이야기가 아닌 내면의 행복을 찾게 된다는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1월1일 오후 10시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