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김민수의 여자친구를 못마땅하게 봤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아들 나단(김민수 분)을 못마땅하게 보는 은하(이보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 앞에서 우연히 나단과 그의 여자친구 수정과 함께 있는 걸 보고 얼굴을 찌푸린다. 이어 나단에게 “누구?”라고 말한 뒤 수정에게 “명함 있어요?”라고 묻는다.
“김수정입니다”라는 대답도 듣지도 않고 은하는 나단에게 “운동 간다고 하지 않았냐”고 냉정하게 말한다. 나단은 어쩔 줄 몰라하며 “우연히 만났다. 수영장에서”라고 해명하고, 이에 은하는 “잘 가라”라는 말 한 마디 남긴 채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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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압구정 백야 캡처 |
이후 나단이가 도착하자마자 은하와 지아(황정서 분)는 “조건 좋으니까 어떻게든 잡으려고 하는 거다”며 “엄마랑 나 아니면 벌써 가난한 여우에게 빠져서 청첩장 돌릴 수 있다”고 난리를 친다.
수정과 사귀는 나단을 못마땅하게 본 은하는 조용히 방으로 들어간다. 이에 지아는 나단에게 혼을 내 듯 “엄마가 오빠에게 어떻게 했는데, 엄마 실망시킬 거냐”고 충고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