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발 사진 공개 "그냥 참 못생겼다"…사진 보니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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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 사진= SBS |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일각에서 대두된 국제대회 심판 매수 의혹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미스터리 등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발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손연재는 판정과 관련된 민감한 이야기까지 서슴지 않고 털어 놓았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신의 코치 옐레나 니표도바가 지난 9월 세계선수권 심판으로 등장한 부분이었습니다.
손연재는 MC 이경규가 세계선수권 심판 매수 의혹에 대해 묻자 "니표도바 코치가 대회 심판이 되면서 불거졌다. 리듬체조 세계가 좁아서 코치가 심판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역선수의 코치가 심판이 됐기에 매수나 점수조작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손연재는 "니표도바 코치는 나 외에 일본 선수 코치이기도 하다. 우리는 대부분 그런 식"이라고 강조하며 "규정으론 괜찮다. 대신 경기 때 나는 코치 선생님을 보지 못한다. (니표도바는)심판을 보시느라 내 코치를 보지 못한다. 결선에 코치가 있었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결선 출전 선수와 같은 국정의 심판은 결선 심판을 볼 수 없다. 러시아 선수가 결선에 있었기 때문에 니표도바 코치는 결선 심판에서 제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MC 성유리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공을 놓치는 큰 실수를 했는데도 금메달을 땄다"고 묻자 "볼을 잠깐 놓쳤다. 그게 매트 밖으로 굴러가고 가지러 가고 했으면 큰 일이 났을 텐데 다행히 큰 감점이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하며 "0.4점의 난이도였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감점이 있더라도 17점대 점수는 나올 수 있어 다음 동작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손연재는 자신의 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손연재의 발은 엄청난 연습량 때문에 망가져 있었습니다. 특히 엄지와 검지 발톱만이 멀쩡히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손연재는 부끄러워하며 "굳은 살도 있고 슈즈도 있고 하니까 엄지랑 검지 빼고는 나머지 발톱이 계속 상한다. 인대도 그렇
이어 자신의 발을 보며 느끼는 감정에 대해 "짠하지는 않고 그냥 참 못생겼다는 생각이 든다"고 덤덤히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연재 소식에 누리꾼은 "손연재, 발 정말 안타까워" "손연재, 그래도 의혹은 남아있어" "손연재,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