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호선 아기 업은 엄마의 실체에 대해 조사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매일 3호선에서 동냥하는 아기 업은 엄마를 밀착취재 했다.
이날 방송된 3호선 아기 업은 엄마는 5년 동안 매일 일정한 시간에 3호선에서 갓난아이를 업고 동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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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
그러나 5년 동안 아이가 갓난아기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는 주장이나, 아이가 다른 아이로 바뀐 것 같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힘겹게 만난 아이 엄마로부터 사연을 들었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바뀐다는 사실에 대해 “모두 내 아이다”라며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보안관이 아이가 모두 내 아이인지 확인 해달라고 등본 제시를 요구했다”며 “그에 응했음에도 보안관은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이 엄마는 실제로 네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었으며, 그 사이의 터울이 적어 오해를 샀던 것이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아이를 여러명 키우는 것이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아이 엄마의 남편은 가정을 돌보지 않고 술에 의존한 사람이었으며, 아이 엄마는 기초생활 수급비지원과 저소득층 전세지원을 받아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부업도 해보고, 전단지도 돌려봤다”며 “그러나 아이가 어려서 취업하기 힘들더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 엄마는 “(동냥하는 것이) 불법인지 알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하며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일하며 살 수 있기를 나
한편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쫓는 프로그램인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