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청나라 사신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6회에서는 진상품에 문제가 생겨 위기에 빠지는 사도세자(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도세자는 진상품으로 마련한 인삼에 구더기가 생기고 부패하자 놀람을 금치 못했다. 또한 청나라의 사신들도 분노하며 “환국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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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비밀의문 방송 캡처 |
그러자 사도세자는 “나라의 중대사를 해결키 위함이니 동요치 말라”고 주문하며 사신들에 “이 사태를 초래한 것은 이 사람의 부덕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애원했다.
또한 그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대국은 주변국에 대한 관용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약소국이라도 무조건 짓누르면 언젠가 들고 일어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것은 청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신들은 “양국 모두를 위해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간곡히 부탁하는 사도세자에 “전하의 뜻이 간곡하니 다시 한 번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하며 이를 용서했다.
하지만 사신은 “단 조건이 있다. 사흘 안에 황제 폐하의 마음을 단번에 잡을 수 있는 진상품을 마련하라. 그걸 생각하는 것이 폐하의 몫”이라고 조건을 걸었고, 사도세자는 “만약 폐하의 마음에 드는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