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김자옥빈소에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6일 오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생 김태욱(54) 아나운서와 남편 오승근(63)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자옥은 이날 오전 7시 40분에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 2008년 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나흘 전 해당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고, 오늘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지난 11월 29일 첫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는 김자옥,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가 출연해 김자옥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개그우먼 이성미는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개그맨 최병서를 비롯해 배우 나문희, 주원, 유호정, 정경순, 나영희, 이혜숙, 윤소정, 박미선 등이 빈소를 조문해 슬퍼했습니다.
한편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공연, 광고, 앨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데뷔 이후 드라마·예능 51편, 영화 25편 등에 출연했다.
김자
김자옥은 최근까지도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tvN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젊은 나이대의 시청자들에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폐암 별세 소식이 많은 팬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