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평가전, 심판의 편파 판정?…석연치 않은 진행 ‘비난 폭발’

이란 한국 평가전, 선수마저 허탈하게 하는 편파 판정 ‘분노’

이란 한국 평가전의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으로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발했다.

이란 한국 평가전에서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37분 아즈문(19·루빈 카잔)에게 석연찮은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1974년 이후 단 한 번도 이란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이란 원정 징크스'를 탈출하지 못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의 전적은 2무4패로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 37분 아즈문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주심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있었다.

이청용(26·볼튼 원더러스)의 반칙으로 페널티박스 정면 바로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란의 네쿠남(34·오사수나)이 찼고, 공은 양쪽 골대를 차례로 맞고 튀어나왔다. 이어 아즈문이 몸을 던져 머리로 공을 밀어 넣었다.

그러나 이미 김진현(27·세레소오사카) 골키퍼가 몸을 날려 공을 잡으려는 순간이었다. 충분히 골키퍼 차징 반칙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심판은 아무런 판정 없이 이란의 득점에 손을 들었다.

↑ 이란 한국 평가전, 사진=MBN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안정환과 송종국 해설위원도 "골 에어리어 지역은 분명히 골키퍼 보호구역이다. (몸으로) 밀고 들어갔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한국 벤치 역시 격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이란은 침대축구와 도발로 한국 선수들의 심기를 건드리며 경기 종료 때까지 시간을 끌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란 한국 평가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란 한국 평가전, 심판 잡아와” “이란 한국 평가전, 손흥민 화났더라” “이란 한국 평가전, 답답해 죽을 뻔” “이란 한국 평가전, 침대 축구 하고 있네” “이란 한국 평가전 보다가 리모콘 던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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