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출연 중인 배우 태인호가 성 대리 역할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태인호는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강 대리(오민석 분) 역을 제안 받았다. 캐릭터를 보고 ‘내가 해오던대로 연기하면 잘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원래 성격은 사실 강 대리와 잘 맞는다. 제가 편하게 잘 할 수 있는 연기는 또 강 대리 역이고 말이다. 성 대리 대본을 읽었을 때에는 좀 불편했다. 제게 안 맞는 옷을 입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성 대리를 맡기 전의 걱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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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에 덧붙여 그는 “그 얘기를 들은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혔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저를 그럴 만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태인호는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변요한 분)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 성 대리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바둑프로입단에 실패하면서 직장에 입사하고 적응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