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뜨거워진 ‘진짜 사나이-여군특집’…‘함구령’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 2기 라인업이 구체화 되면서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배우 박하선과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을 확정하고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 이엑스아이디(EXID)의 하니의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진짜 사나이’ 내에서는 함구령이 내려졌다.
극적인 재미를 위해 제작진이 철통 보안을 유지한 뒤 현장에서 여군특집2 멤버를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에 출연이 언급된 연예인 혹은 방송계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들이 있는 소속사에서는 “사전미팅을 본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제작진만이 알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 2기의 제작여부가 불거진 것은 2일 오전 박하선과 안영미의 출연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후 윤보미와 하니, 그리고 클라라에게 출연제의가 왔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군특집은 단번에 화제의 중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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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짜 사나이’ 내에서 가장 바라는 그림은 여군특집 1기와 마찬가지로 입소해서야 얼굴을 보고 알게 되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것이다. 하지만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특집 하나로 무려 4관왕에 올랐던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이었다.
2014년 MBC 예능에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여군특집1기 출연 멤버들 대부분 호평을 받으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던. 여군특집으로 여자 신인상의 트로피를 거머쥔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의 경우 ‘이이잉’ 애교 하나로 예능대세로 떠오른 것은 물론이고, 많은 예능과 드라마 광고 등을 넘나들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혜리 뿐 아니라 라미란은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홍은희는 버라이어티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각자의 영역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여군특집 1기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만큼 그의 후속으로 제작되는 여군특집2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기에 앞선 출연진 모두 잘 된 만큼 여군특집2기에 출연하고자 하는 여자연예인들과 소속사들의 관심과 간절함이 집중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관심이 뜨거운 만큼 대중들은 여군특집 2기 제작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고, 인기가 뜨거운만큼 비밀로 하고 싶던 라인업은 아무리 단속한다 한들 결국 녹화에 이르기 전에 알려질 수밖에 없다.
여군특집2에 앞서 ‘진짜 사나이’ 신병특집도 그러했고, ‘무한도전’의 연말공연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역시 공연 무대에서 라인업을 공개하려다가 급하게 궤도를 수정했다.
여군특집2에 대한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 속 함구령을 내린 제작진, 이들의 비밀은 과연 촬영 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기는 1월 중순 경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