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홍진영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애교? 트로트여신? 남궁민 가상아내? 수많은 수식어가 있을 만큼 그는 요즘 방송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 아이콘이다.
‘사랑의 배터리’ ‘부기맨’ 등 히트곡을 양산해내며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떠오르는가 하면, 특유의 애교 넘치는 몸사위로 예능계를 평정했다.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남궁민과 보여주는 초특급 닭살 가상 신혼 생활은 홍진영의 일상을 짐작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예.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모르는 홍진영의 사소한 비밀이 있다. 당신이 모르는 홍진영의 A to Z를 친절하게 직접 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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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생년월일?
1985년 8월9일 소띠입니다. 그래서 소처럼 일하고 있답니다^^
Q. 혈액형?
소심하지않은 A형이에용
Q. 신체사이즈
36-24-34 였으면 와우와우와웅~55사이즈 입어용
Q. 나는 보기와 달리 똑똑하다?
그렇습니다.맞습니다!! 의외로 저같은 사람들이 보기보다 똑똑하다는 것! 히힛
Q. 가장 후회됐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자’라는 신념이 항상 있어서 후회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용!!
Q. 내 외모 중 2세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부분은?
앵두같은입술? ??~~ㅋㅋ
Q. 요리 실력은?
보기엔 맛없어 보이는데 먹으면 맛있어용! 진짜로 전 요리 잘 한다고 자부합니다!!ㅋㅋ
Q. 내 몸매는 타고났다?
50 대 50이에요. 아무래도 연예계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중요한 일 있을 땐 급하게 굶기도 하고용. 운동은 따로 하지 않아용! 무대 서는 게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거든요^^
Q. 신체의 비밀?
손발이 어묵 같아요. 몸에 비해 통통해용!
Q. 별명은?
요즘엔 별명이 많은데요. 홍블리, 홍복어, 홍웃상, 어릴땐 홍당무, 홍길동, 홍난파, 홍자로 시작하는 건 다 별명이었어요
Q. 주량은?
맥주 3잔 정도? 소주는2~3잔! 술 한 잔만 마셔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개지고 난리도 아니에요, 믿기 힘들겠지만!
Q. 첫사랑은 언제?
앞으로 할 사랑이 첫사랑입니다, 크큭
Q. 가장 창피했을 때?
중학교3학년 때 친구들이랑 뒤돌아서 인사하다가 버스표지판에 코 박고 뒤로 자빠졌을 때! 일어났는데 쌍코피 났어요~ 그때 잊을 수가 없네요
Q. 제일 싫어하는 사람 스타일?
척하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거짓말 치는 사람, 가식적인 사람
Q. 홍진영에게 '애교'란?
내꼬내꼬내꼬~!!
Q. 홍진영에게 '남궁민'이란?
제 짝꿍입니다~ㅋㅋㅋ
Q. 날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자유로운 영혼
Q. 내 인생 터닝포인트는?
30살, 올해인 것 같습니다!!
Q.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라디오스타’에서 반말했던 때 같아요. 그때부터 시작해서 방송 활동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Q. 난 남자에게 이런 사람?
내 남자에겐 해바라기 일편단심 민들레
Q. 난 여자에게 이런 사람?
고민 상담 친구. 힘들 때 같이 있어줄 수 있는 친구! 절 '의리녀'라고들 하더라고요;;
Q. 전생에 나는 무엇이었을까?
강아지였을 거 같아요.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고 사랑받길 원하구욧!
Q. 세계 평화를 위해 한 일이 있다면?
외국인들이 길물어볼 때 성심성의껏 알려줬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영어 단어는?
Pure~크큭. 그리고 Freedom, love
Q. 이상형?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 날 위해주는 사람
Q. 남친, 이런 사람만큼은 안돼!
허세 부리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은 싫어요
Q. 홍진영, 이름의 뜻, 누가 지었나?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참진(眞)에 꽃부리영(英)이에요
Q. 진정한 섹시는 무엇?
자연스러움에 묻어나오는 거 아닐까요? 전 섹시를 잘 모릅니다
Q. 홍진영은 어떤 가수?
친근한 가수, 옆집 누나, 뒷집 언니, 윗집 딸 같은 그런 편안한 가수
Q. 로또 1등이 된다면 뭘 하고 싶나?
저금한 뒤 돈 모아서 건물 살 겁니다
Q. 악플을 봤을 땐 어떻게 하나?
그냥 조용히 '싫어요' 눌러요
Q. 난 왜 태어났을까?
엄마 아빠가 만들었기 때문~ >.< 꺄!
Q. 원하는 초능력은?
눈 감고 생각하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능력이요! 지방행사가 많아서~ㅋㅋㅋㅋ
Q.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삶에 만족해요.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지금과 똑같이 살고 있을 거 같아요.
Q. 신년 소망은?
제 주위 사람들 다 잘되고 제가 바라는 거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 나는 이 사람의 팬이다?
유해진 선배, 연기력 짱짱짱! 진짜 팬이에요~
Q. 짜증날 땐 뭘 하나?
맛있는 걸 먹으러 가요
Q. 내가 '미생'이라 느낄 땐?
항상 하루하루가 쳇바퀴 굴러가듯이 지나갈 때! 사실 그게 행복인 거지만요^^
Q. 기억나는 팬?
시를 써서 주신 분이 계세요. 한두 줄만 읽어봐도 절 얼마나 생각해주시는지 알겠더라구요! 더불어서 종이학까지 접어서 보내주셨는데 진짜 감동이었어요
Q. 연기를 한다면 어떤 배우가 될까?
개성파 배우 ㅋㅋㅋㅋㅋ
Q. 요즘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자신 출연 프로그램 제외)
'런닝맨'과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다 좋아요!
Q. 요즘 날 질투나게 하는 대상은?
질투 안 해요~진짜로요! 남 질투할 시간에 제 자신을 더 가꾸는 게 맞는 거라 생각합니다!
Q. 남궁민과 첫 뽀뽀, 기분은 어땠나?
음~머라고 해야 할지…. 다들 느낌 아시자나요, 크큭
Q. 학창시절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질풍노도의 시기
Q. 어느 날 눈 떴는데 18살로 돌아갔다면?
사람 살려!!!!! 지금이 좋은 데 말이죠
Q. 10분 뒤 지구 종말, 뭘 할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거 같아요
Q. 나는 연애에 있어서 갑 or 을?
절대 을! ㅠㅠ 진짜 순애보적인 사랑을 합니다
Q. 올해 가장 쇼킹했던 사건은? (개인 혹은 시사도 가능)
아파트 경비원 폭행 사건. 진짜 나쁜 사람들
Q. 홍진영에게 서른 살이란?
서른 살 되는 해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걸 경험했고 많은 걸 느꼈어요. 제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해가 올해 서른인 것 같아요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