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2014년 한국 스타들은 중국 언론과 현지 팬들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까지 사랑 받으며, 스타들의 중국 진출은 더욱 다양해졌다. 이에 ‘한류스타’로 주목받는 이들은 점차 많아졌고, 많은 스타들이 ‘한류스타’라는 타이틀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중국으로 가는 요즘, 중국 연예계 기자들이 밝힌 2015년 가장 기대되는 스타는 누굴까. 중국 연예계 기자와 영화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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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또우(小豆)/편집장 : 현빈과 전지현에게 관심이 간다. 난 이미 나이가 들어서, 신인 배우들에게는 눈길이 가지 않는다. 군대에서 제대한 현빈은 이제 드라마로 복귀해야하지 않을까? 매우 기대된다. 전지현은 ‘암살’이라는 영화에 나온다는데, 기다리고 있다.
샤오샤오(潇潇)/영화 관계자: 엑소(EXO) 찬열! 엑소 이번 년도에 앨범 나온다고 하던데. 10명이 된 엑소가 어떤 무대를 꾸밀지 기대된다. 여배우는 전지현과 윤은혜에게 눈길이 간다. 작품에 나온 것 보니, 특별한 이유 없이 마음이 가더라.
지아지아(佳佳)/영화 관계자: 박신혜가 좋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피노키오’까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연기도 역시 폭발적이고, 느낌도 사랑스럽다. 남자배우는 박유천이 기대된다. 드라마 ‘보고싶다’를 보니 귀여운 얼굴에, 가수에서 연기자로 활동하기 쉽지 않을 텐데, 박유천은 참 대단한 거 같다. 빨리 신작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위에위에(越越)/연예부 기자: 당연히 이종석. 신흥 강세 아닌가? 그리고 이광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좋아한다. 여배우는 강소라가 눈에 띈다. ‘미생’ ‘닥터이방인’에서 연기, 진짜 잘하더라.
샤샤(沙沙)/영화 관계자: 이종석과 전지현이 주목된다. 이종석은 비주얼도 좋고, 연기도 잘한다. 특히 입술이 매력적(웃음). 전지현은 영원한 여신이다. 연기도 완벽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며, 역할에 빠졌을 때 아름다운 배우다.
치우치우(秋秋)/매체 편집장: 당연히 하정우와 하지원. 위화 소설의 ‘허삼관 매혈기’가 어떻게 하정우 식으로 풀어질지 기대된다.
펑원즈/연예부 기자: 유승호. 군대 제대 후 어떤 작품을 할까 기대된다. 박유천도 기대되는데 올해 군대 간다는 말을 들었다. 중국에서는 이민호와 김수현이 유명하기는 한데 너무 자주 접한다. 이민호 영화는 기대된다.
장옌/연예부 기자: 이종석이 기대된다. 연기력도 좋고, 작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확고한 것 같다. 중국 시장에 뛰어 들었으면 하는 배우다. 그래야 그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 여배우는 강소라. 연기력도 비주얼도 자연스럽고 갖고 있는 능력이 굉장하게 느껴진다. 이영애 못지않은 배우가 될 거 같다.
가장 많이 언급된 배우는 이종석과 전지현이었고, 이어 박유천과 강소라가 자리했다. 특히 영화 관계자들은 배우로서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하정우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한국에서의 반응을 물어보기도 했다.
영화 관계자들과 연예계 기자들은 기대 요인으로 스타들의 매력을 우선 꼽았지만, 배우와 역할이 얼마나 맞아 떨어지느냐가 관심을 끄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식상한 모습이 아닌, 중국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고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