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현빈이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속 이중인격자 구서진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현빈은 15일 오후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제작발표회에서 “구서진과 싱크로율? 전혀 닮지 않았다. 아마 비슷했다면 이 자리에 못 있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빈은 이날 1인 2역을 맡은 것에 대해 설명하며 “구서진은 국내 최대 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상무이자 꿈, 희망, 사랑. 행복이 넘쳐나는 장소에서 유일하게 불행한 인물이다. 평생을 절제하며 금지하고 살아서 날이 서있고, 또다른 인격인 로빈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에게 이기적이고 나쁜 남자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인격으로 분한 로빈 역에 대해 “다정하고 누군가를 도와주는 백마 탄 왕자 같은 인물이다. 구서진보다 적게 등장하지만 그 시간만큼은 훨씬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캐릭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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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이현지 기자 |
이어 “구서진은 전형적인 나쁜 남자이고 로빈은 착한 남자인데 이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보여줘서 시청자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구서진, 로빈과 많이 비슷하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 지킬과 둘도 없이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현빈, 한지민, 성준, 혜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