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한예슬은 체질적으로 살이 많이 찌는 편은 아니라고 했다.
최근 끝난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그는 “살이 많이 찌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많이 먹진 않는데 조금씩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뚱뚱한 아줌마 사금란(하재숙)이 남편 이강준(정겨운)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죽음 직전 전신성형수술을 받아 금사라(한예슬)로 거듭나 사랑과 복수, 성공을 거머쥐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였다. 완벽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어 과체중 혹은 비만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연기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한예슬은 “솔직히 살이 많이 찐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그 마음을 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린 시절 자신감이 없어서 위축돼 상처를 받았던 경험 등을 떠올려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2인 1역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연기 잘하시는 하재숙씨가 맡아줘서 사실적으로 드라마가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좋아했다. 뚱뚱한 모습도 본인이
그러면서 “전 시키는 대로만 한다.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웃었다.
한편 드라마를 끝낸 한예슬은 광고 촬영 등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