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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이아 특징은 무엇일까.
1989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굴드 교수는 다양한 버제스 셰일 생물군 중 역사의 우연성에 의해 피카이아가 생존하게 됐고, 이로부터 어류 파충류 포유류 등의 척추동물이 출현하게 되며 마침내 인류가 출현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피카이아가 고생대 캄브리아기 바다에서 살아남지 못했다면 이후의 역사에서 인류도 출현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굴드 교수의 통찰에 의해 피카이아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으며 캄브리아기 척삭 동물의 아이콘이 됐다.
피카이아의 특징을 살펴보면 형태는 방추형이며 몸은 옆으로 편평하고 약 100개의 근절(筋節)을 갖는다.
일반적인 크기는 평균 약 40mm인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약 55mm에 이른다.
피카이아의 머리는 작으며 머리끝에는 한 쌍의 가는 촉수가 달렸다. 촉수는 아마도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감각기능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피카디아는 눈은 관찰되지 않으며 얇은 등지느러미를 갖고 있고, 최소 9쌍의 양방향으로 배열된 짧은 부속지를 갖는다. 척삭 및 신경삭이 관찰된다.
등을 따라 머리에서 꼬리로 뻗은 척삭에는 지그재그 형태의 근절이 부착돼 있다.
피카이아의 화석을 보면, 몸통에서 V자형 또는 지그재그 형태의 근절들이 보존돼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 피카이아는 현대의 뱀장어가 움직이는 것처럼 몸통을 지그재그로 움직이게 하는 방식으로 헤엄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카이아는 아마도 해저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해저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피카이아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왈콧 화석지에서 산출된 전체 버제스 셰일 화석군 개체수 중 피카이아의 개체수 비율은 약 0.15%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피카이아 특징, 신기하다” “피카이아 특징, 척추동물의 조상이구나” “피카이아 특징, 신비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