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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배우 이본이 방송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유는 다름아닌 이본의 엄마였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15년 만에 방송으로 돌아온 ‘까만콩’ 이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본은 “공백기가 길다보니 모르고 스쳐가는 분들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았고 ‘내가 일을 안 했고, 활동을 안 하니까 잊혀질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언니 직업이 뭐에요?’라는 질문에 깜짝 놀랐고, 깊게 생각했다”고 그동안의 마음 속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본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들러 엄마를 살폈다. 과거 활발히 활동하던 중 엄마의 유방암 3기 판정 소식을 듣고 활동을 중단, 8년째 엄마 곁을 지키고 있다.
이본은 “내가 처음 데뷔해 일할 때부터 엄마의 뒷바라지가 없었으면 연예계 생활을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일을 해야 했고, 간병인을 써서 엄마를 돌봐 드릴 수 있었겠지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 엄마가 아픈데 간병인? 왜 자식이 있는데'라고 생각했다”며 연예계를 돌연 떠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 “딱 '효도해야겠다 효도할 때다' 이런 느낌이 나한테 강하게 왔다. 그래서 열 일 제쳐놓고
한편 이본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에서 명불허전 MC 능력을 뽐내며 다시금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본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네 힘내세요” “이본 여전한 미모다 부러워요” “이본 돈 엄청 많다던데 어머니 빠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