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새롭게 설립한 제이디브로스 측이 현재 법인 설립 단계라는 사실을 알리면, 코코엔터테인먼트 주주 측 입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26일 오후 제이디브로스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법인설립을 논의한지 얼마 안 돼 바로 주주 측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관계자는 이어 “우리는 회사를 세운다고 말한 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 코코엔터테인먼트 주주 측의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기사로 나와 매우 놀랍고 유감”이라고 전했다.
![]() |
↑ 사진=MBN스타 DB |
이에 대해 관계자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면 우리는 법인 설립도 안 됐다. 이름도 없다”며 설립 과정 논의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했고, “전속해약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거의 3~4개월에 걸쳐서 출연료와 직원 급여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그것 자체가 계약 위반”이라고 설명하며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에 노력하지 않고 폐업을 결정한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준호의 잘못이 크다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주주 측의 주장에 대해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우리끼리 나와서 법인을 설립한 것도 아니고, 내용증명 보내서 법적으로 표현을 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은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선임된 변호사와 논의를 거듭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회생하기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해왔지만, 대표이사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며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개그맨인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등은 개그맨 김대희가 대표로 나선 제이디브로스로 거취를 옮겼다고 26일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