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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IS를 공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뉴스(Iraqi News) 등 중동 언론들은 “산 채로 처형당한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의 복수를 위해 압둘라 국왕이 IS 조직을 목요일 직접 공습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은 압둘라 국왕이 “IS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은신처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압둘라 2세는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이 전쟁은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고,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보복을 다짐했다.
이와 별도로 요르단 공군은 시리아에서 IS를 공습하고 수도 암만으로 귀환했다고 밝혔다. 공습의 표적은 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북부 락까의 IS 시설로 전해졌다.
압둘라 국왕은 전투기 조종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압둘라 국왕은 후세인 1세와 두 번째 왕비인 영국 출신 무나 알후세인 공주 사이에서 장남으로 영국 샌드허스트 왕립육군사관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받았고, 영국 기갑연대의 명예 연대장 직책을 맡고 있다.
한편 F-16 전투기 조종
IS는 그의 죽음을 찍은 영상을 그대로 공개했고 요르단 정부는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을 방문 중이던 압둘라 국왕은 4일(현지 시간) 급거 귀국한 바 있다.
‘요르단’ ‘요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