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케이블채널 Mnet ‘칠전팔기 구해라’가 때아닌 외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이를 일축했다.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진은 10일 오전 MBN스타에 “‘땅콩회항’ 패러디 장면은 분량이 길어서 편집한 것”이라며 외압 논란을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애초에 그 장면에서 ‘땅콩 회항’ 패러디뿐만 아니라 여러 버전으로 찍어놨다. 그러나 시간 관계상 모두 편집해 방송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고편에 나온 분량이 본 방송에서 왜 나오지 않았느냐를 두고 문제가 됐지만 사실은 그런 경우가 자주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9일 방송된 ‘칠전팔기 구해라’ 2회 예고편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패러디한 장면을 넣었다. 극 중 스칼렛(서민지 분)이 차에 오른 후 “퍼스트는 땅콩도 그릇에 담아준다는데”라는 말로 사건을 희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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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6일 방송에서 이 부분이 편집됐고,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이를 보도해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