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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창민이 뮤지컬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창민은 13일 오후 대학로 아트윈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오디션’(연출 박용전) 프레스콜에서 “사실 예능 이미지가 걱정되긴 한다. 하지만 내 얘기 같아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창민은 이날 “나와 조권, 모두 뮤지컬을 계속 하고 싶어 한다. 그런 우리 둘의 고민은 기존에 예능에서 많이 활동했던 점이 극의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점”이라며 “대중들이 생각하던 기존의 이미지를 깰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내가 뮤지컬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며 “‘좋아서’ 한다. 목표는 극에 완전히 녹아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오디션’ 속 병태는 나와 닮은 부분이 많다. 그래서 나라고 생각하고 임한다”고 덧붙였다.
창민은 극 중 음악을 향한 열정은 강하지만, 소심한 데다 무대 공포증까지 있는 병태를 연기한다. 창민은 뮤지컬 ‘라카지’, ‘삼총사’, ‘잭더리퍼’ 등의 뮤지컬에서 열연한 바 있다.
한편,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창민 김찬호, 정가희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