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N이 마련한 풍성한 설 특집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22일 날 9시 40분에 방송되는 ‘천기누설’에서는 각종 콩의 효능을 전한다. ‘콩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단백질, 식이섬유의 보고’라고 불리는 콩 건강법을 소개한다.
이날 대장질환을 완화에 도움을 줬다는 ‘병아리 콩’부터 일본 전통 음식인 ‘낫토’로 폐암 말기를 극복했다는 놀라운 사연이 공개된다. 또 두부로 뇌졸중과 고혈압을 잡았다는 사례까지 검은콩, 쥐눈이콩, 노란콩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한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이름도 생소한 ‘병아리 콩’이다. 그 생김새가 병아리 얼굴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병아리 콩’은 최근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다. 서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카레나 수프, 잼 등의 형태로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방송에서 소개한 섭취법은 ‘병아리 콩’으로 만든 영양 만점 건강 죽. 만드는 방법은 깨끗하게 씻은 병아리 콩을 물에 넣어 불린 뒤 곱게 간다. 여기에 생마와 렌틸콩 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약 15분간 끓여주면 끝이다.
한국 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병아리 콩은 다른 콩에 비해 레시핀,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며 “이러한 성분들이 항암 작용을 비롯해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 검은콩, 녹두콩 등에 비해 B6의 함량이 2배 이상 함유돼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과 전문의 김성훈 원장 역시 “장 건강을 지키고 대장 용종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이 필요하다.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병아리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60대 남성 사례자는 용종 재발로 대장암 초기 진단을 받았지만 병아리 콩 섭취 후부터 대장이 깨끗해
한편 이날 ‘천기누설’ 설 특집 방송에서는 ‘천수밥상’이란 새로운 코너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매주 한 가지 먹거리 아이템을 선정해 신선한 식재료를 구별하는 법, 효능, 건강 레시피를 전한다.
‘천수밥상’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김소형 한의사가 출연해 이른 초봄에 잃은 입맛을 살릴 수 있는 먹거리 ‘봄동’을 활용한 밥상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