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자라 솔타니, 잘못된 보도로 스파이 ‘누명’…아직도 조국 못 돌아가
자라 솔타니, 오보 최대 피해자 ‘어쩌나’
자라 솔타니 스파이 혐의가 오보로 빚어진 촌극인 것이 밝혀졌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잘못된 기사 보도로 인해 스파이 혐의까지 뒤집어쓴 이란의 자라 솔타니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네다 솔탄이란 여성은 이란의 대통령 퇴진 사위에 참여했다가 사망했다. 이후 네다 솔탄의 죽음으로 반정부 시위대 기세가 더욱 높아졌고, 이란 정보국은 네다 솔탄의 죽음으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던 중 그들은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전세계에 퍼진 네다 솔탄의 사진이 사실은 그녀가 아닌 자라 솔타니라는 여자라는 것.
이에 이란 정부는 네다 솔탄이 살아있는 것처럼 자라 솔타니에게 연기를 시키려 음모를 꾸몄다. 최초로 네다 솔탄의 죽음을 보도한 기자가 잘못된 사진을 사용해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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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자라 솔타니 |
자라 솔타니는 이란 정부에 잡혀와 자신이 네다 솔탄인 척 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자라 솔타니는 이를 거부했고 어쩔 수 없이 귀가조치가 취해졌다. 그날 이후 자라 솔타니를 향한 감시가 이어졌다.
결국 고민 끝에 자라 솔타니는 언론사를 찾아갔다. 자라 솔타니는 정부가 자신의 얼굴을 이용해 네다 솔탄이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려 한다고 진실을 폭로했다. 이란 정부는 자라 솔타니를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자라 솔타니는 투옥 위기에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스파이 혐의로 출국금지를 당한 자라 솔타니는 공항 직원에게 뇌물을 주고 터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독일을 거쳐 미국에 거처를 마련한 자라 솔타니는 201
자신의 사진이 잘못 보도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가족과 조국을 등져야 했던 자라 솔타니는 현재도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족을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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