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th 한국대중음악상] 9와숫자들의 ‘숨바꼭질’,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 수상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밴드 9와 숫자들이 ‘숨바꼭질’이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제 1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9와 숫자들은 눈뜨코 코베인, 로로스, 보이즈인더키친 등을 제치고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했다.

9와 숫자들은 “저희가 4년 전에 똑같은 자리에 서서 모던록 부문에 받고 4년 후에 또 좋은 자리에 초대를 받게 됐다.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나빠지진 않았구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대중음악상을 탄다고 해서 돈을 받고 음반이 몇 백 만장 팔리지 않지만 4년이 지나도 최우수 모던록 음반 수상팀이라는 말이 따라 다닌다. 그만큼 값진 상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 관련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서 음원순위와 판매량 등의 조건을 배제하고 심사를 해서 결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종합 4개 분야와 26개 세부부문을 시상한다. 올해는 포크 음악과 앨범 부분이 새로 생겨났으며 로큰롤 라디오, 선우정아, 김오키, 윤영배, 옐로우 몬스터즈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