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시청률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쾌속 질주 중이다.
2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 2회는 전국기준 9.8% 시청률을 기록, 첫회 9.1%에 비해 0.7%P 상승해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작품.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김지석 송재림 등 ‘중년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관심을 받았다.
이날 2회에서 극중 김현숙(채시라)은 아버지 김철희(이순재)의 무덤에서 신세를 한탄하며 울부짖다 쓰러진 상황. 김철희의 내연녀였던 장모란(장미희)은 우현히 그를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현숙은 이상하게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모란과 인연을 맺고 그의 인생사까지 듣게 됐다. 심지어 1년만 같이 살면 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으며 흥미를 더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16회는 10.4%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SBS 현빈 한지민 주연 '하이드 지킬, 나' 12회는 5.2%를 나타내며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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