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90년대 VJ 1호 최할리가 Mnet ‘엠카운트다운’ 20주년 특집에 MC로 선다.
3일 최할리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엠카운트다운’ 20주년 특집 MC 섭외를 받아서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저와 같이 활동했던 이기상 씨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Mnet은 제 첫 직장이나 마찬가지다. 요즘 MBC ‘무한도전-토토가’(이하 ‘토토가’)가 방송 되면서 제 이름도 오르고 여러 섭외가 왔었지만 고사했다. 근데 Mnet은 저에게 특별하다. 특히 ‘엠카운트다운’은 제가 첫 MC를 본 대형쇼였다. 그 프로그램의 첫 MC를 봤던 사람으로 나가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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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할리 블로그 |
최할리는 “예전에 치고 박고 싸웠던 애인을 다시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당시엔 너무 힘들어서 다시 보고 싶지 않았는데 다시 나가게 돼서 기분이 새롭다”라며 “아이들이 특히 엄마가 TV에 나온다고 기뻐하고 신기해하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엠카운트다운’을 계기로 방송 활동 복귀 가능성을 묻자 최할리는 “사실 예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섭의 제의가 온 적은 여러번 있다. 하지만 큰 아이는 유학 중이고 둘째 아이도 방송에 적합한 성격이 아니라 고사를 했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다시 활동할 계획은 있다”고 복귀 소식을 전했다.
한편 ‘엠카운트다운’은 Mnet 개국 20주년을 맞아 오는 5일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룰라, 이승환, 박지윤,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